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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안전거리 2m 두라더니…중국 버스에서 4.5m거리 승객 감염

2020-03-10 35 Dailymotion

[자막뉴스] 안전거리 2m 두라더니…중국 버스에서 4.5m거리 승객 감염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 중 하나가 가급적 2m 정도의 안전거리를 두라는 건데요. 중국의 한 버스 안에서 확진자와 4.5m나 떨어진 승객이 감염된 사례가 보고 됐습니다.<br /><br />[내용]<br />코로나19 진원지이자, 8만 명이 넘는 최대 확진자 발생국이란 오명을 쓴 중국.<br /><br />확진자 표본이 많은 만큼 감염원, 감염경로 등과 관련해 최근 다양한 사례들이 연구를 통해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중에서 후난성 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진이 한 학술지에 실은 역학조사 결과가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운행 중인 버스 안에서 확진자와 4.5m 정도 떨어진 승객이 병에 걸린 사례가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조사에 따르면 후난성의 A씨는 지난 1월 22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였고 일주일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발병 당일 2시간 정도 버스를 탄 게 사달이 났습니다.<br /><br />탑승객 49명 중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연구진이 주목한 건 감염자 중 A씨와 가장 가까이 앉았던 환자는 0.5m가 안되는 거리였던 반면 가장 먼 좌석은 4.5m 거리였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A씨를 비롯해 탑승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연구진은 공기 중의 고체입자나 액체 방울을 일컫는 '에어로졸'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연구진은 "버스 안 공기 흐름이 난방장치에서 나온 공기의 영향을 받았고, 따뜻한 공기의 상승 때문에 바이러스가 포함된 침방울 입자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전파 거리 1m보다 훨씬 멀리 갔을 가능성이 있다"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중국위생건강위원회도 밀폐된 환경에서 장기간 고농도 에어로졸에 노출될 경우 병에 걸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*취재기자 : 남현호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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